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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KT 인터넷 해지하면서 짜증났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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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아직도 인터넷 해지를 최대한 어렵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KT 인터넷을 7년 넘게 사용하고 이틀 전인 지난 토요일 LG헬로비젼 인터넷을 설치했습니다. 

요금도 더 저렴하고 인터넷 속도도 조금 더 빠르게 나옵니다. 

 

새 인터넷을 설치했으니 이제 사용하던 인터넷을 해지해야겠지요. 

주말이니까 전화는 안되고 KT 홈페이지에서 해지신청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지 신청은 안되고 희망통화일을 선택하게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거 시도하던 때는 5월 12일인데요... 

 

5월 23일에나 통화가 가능하답니다 

해지하려면 열흘은 더 기다리라는...  어이없는...  KT 같으니라고... 

 

어떻게 되는건지 일단 신청을 진행해볼까 했더니 아래와 같은 문구가 눈에 띠네요. 

 

열흘을 기다린 후에 통화가 되어야 해지 완료가 가능하고 ,  전화했는데 안받으면 취소된다...  

우와...  이거 갑질처럼 느껴지는건 저만의 느낌적인 느낌인가요? 

 

 

결국, 인터넷 해지신청은 포기하고  오늘 ( 월요일 ) 출근해서 100 번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침 9시2분에 전화했는데 대기인원이 많다고 한참 기다린 후에 통화가 되었고  

해지부서에 연결된 후로는 한참동안 해지방어를 위해 애쓰는 직원의 설득? 을 들었습니다. 

"직원분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해지 부탁드릴게요"  라는 말을 몇차례 한 후에 간신히 해지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직원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마는...  상황은 짜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에 갑자기 인터넷 요금이 올랐길래 KT 고객센터 전화했던 적 있었는데요. 

6년이나 사용했는데 약정기간 지났다고 요금을 올려서 받더군요.  

이제 요금 오른다는 안내도 없었고...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하려면 잊어먹지 말고 3년마다 전화해서 요구를 해야 한답니다. 

그래놓고 이제 해지하겠다고 전화하니까 별별 조건을 다 제시하더군요.  

LG로 갈아탄 이유중 한가지가 약정기간이 지나도 요금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암튼... 이제 KT 인터넷 안녕하고 새로 설치한 LG인터넷이 무탈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IPTV 없이 인터넷만 사용하고  100Mb 속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KT에서는 월 18,700원을 냈었고 

LG헬로비전에서는  160Mb요금제를 월 16,000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계약했습니다. 

 

* 설치기사님이 와서 이 건물은 160Mb 절대 안나오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계약담당자랑 통화 좀 해봐야겠어서 문자 보냈는데 씹혔습니다.  

뭐 그래도 이전 KT 보다 빠르니 문제는 없습니다만...  내일 전화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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